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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지난해 영업손실 2600억원 개선…매출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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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0. 02. 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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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 합리화, VLCC 5척 투입 효과
올해 초대형선 투입 및 해운동맹 본격화…수익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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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현대상선이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하며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상선은 13일 2019년 매출 5조5131억원, 영업손실 3040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년대비 5.6%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2547억원(45.6%)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 영향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물동량 약세로 2018년 4분기 기록한 1조4455억원 대비 6.4% 줄어든 1조352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비수익 노선합리화 및 신조 초대형 유조선(VLCC) 활용 최적화를 통해 영업손실은 657억원에서 389억원으로 41.4% 개선됐다.

현대상선은 올해 4월부터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투입에 대비해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디 얼라이언스 체제전환을 위한 영업 및 행정 실무 마무리, 향후 공동운항 등 비용구조 개선과 항로 다변화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올해 대내외 상황은 현대상선에 호의적이지는 않은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 중동 이슈, 미·중 무역분쟁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이 물동량 증가 전망을 약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상선 측은 “그동안 지속해 온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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