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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해 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조절 등 9대 생활수칙을 실천하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조기진료를 당부했다.
만성콩팥병은 단백뇨 또는 혈뇨 등 콩팥의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의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위험요인이 늘어나면서 매년 그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8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만성콩팥병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지난해 23만명으로 전년대비 10.7% 증가했다.
질본이 대한신장학회, 대한소아신장학회와 함께 개발한 9대 생활수칙은 △음식은 싱겁게 먹고 단백질 섭취는 가급적 줄이기 △칼륨 많은 과일·채소의 지나친 섭취 피하기 △콩팥 상태에 따른 적절한 수분 섭취 △금연·절주 △적정 체중 유지 △주 3일 이상 30분에서 1시간 운동 △꾸준한 고혈압·당뇨병 치료 △정기적인 소변 단백뇨·혈액 크레아티닌 검사 △꼭 필요한 약 콩팥 기능에 맞게 복용하기 등이다.
질본에 따르면 만성콩팥병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병에 대한 인지가 어렵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콩팥기능이 현저히 감소돼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상태가 될 수 있다.
질본 관계자는 “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 정기적 검진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피가 섞인 소변을 보는 등 콩팥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