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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주주연합, 한진칼 지분 추가 매수…37.08%→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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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0. 03. 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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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22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한진칼 주주연합(주주연합)’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수, 지분율 40%를 넘겼다. 이번에 추가 인수한 주식은 오는 27일 있을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없는 지분으로, 경영권 다툼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대비한 행보로 풀이된다.

17일 주주연합을 대표하고 있는 KCGI는 그레이스홀딩스·엠마홀딩스, 지난 1월 설립한 헬레나홀딩스와 반도건설 계열사인 대호개발·한영개발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 장내 매수 방식으로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홀딩스와 엠마홀딩스는 지난 13일 7만4763주와 6만2377주를 추가 매수했다. 특히 KCGI 1-6호 펀드의 특수목적회사(SPC)인 헬레나홀딩스는 지난달 24일 설립이후 처음으로 32만2000주를 164억8000만원을 들여 장내매수 했다. 이후 지난 12일 200억3000만원에 33만500주를, 13일에는 14억9000만원 규모의 2만7450주를 인수해 1.16%의 지분율을 기록했다.

반도건설 계열사인 대호개발은 16일과 이날 각각 25만500주와 2만9585주를 사들였고, 한영개발도 13일과 16일 42만9406주와 26만5000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이에 지분율은 대호개발이 기존 대비 0.47%, 한영개발은 1.17% 높아졌다.

이번 추가 지분 매수로 KCGI의 한진칼 지분율은 18.68%, 반도건설 14.95%로 상승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의 지분을 합쳐 주주연합의 지분율은 40.12%가 됐다.

한편 한진칼은 그레이스홀딩스가 지난 12일 한진칼 주총의 적법성을 확인할 검사인을 지정해달라고 서울중앙지법에 요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사인이 지정되면 한진칼의 주총 소집 절차, 의결권 및 결의 방법 등에 대한 적법성을 조사하게 된다. 한진칼은 이에 앞선 지난 10일 검사인 선임을 신청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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