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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조업 중 손가락 절단 선원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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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기자

승인 : 2020. 03. 26. 16:09

26일 오전 5시 15분쯤 인천 선갑도 부근 해상
평택해경, 조업 중 손가락 절단 선원 긴급 이송
부상한 선원을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응급 처치하고 있는 평택해양경찰서 316함 경찰관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26일 오전 5시 15분쯤 인천광역시 옹진군 선갑도 북쪽 약 1해리(1852미터)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해상으로 추락하면서 손가락이 절단된 선원 A(46세)모씨를 응급 처치한 후 이송했다.

어획물운반선(17톤, 승선원 7명)에서 작업을 하던 A씨는 이날 오전 5시 15분쯤 로프에 감겨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이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골절되고 손가락 두 개가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다.

오전 5시 23분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부근을 경비하던 316함을 현장으로 이동시켰으며, 오전 5시 56분쯤 부상을 입은 A씨를 함정으로 옮겨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응급 처치를 실시했다.

치료를 받은 A씨는 평택해경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에 의해 이송되어 오전 7시 31분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에서 소방구급대에 인계됐다.

A씨는 소방구급대에 의해 충남 천안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선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어선에서 작업을 하다가 로프에 감기면 주변에 있던 작업자가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며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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