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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올해 흑자전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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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기자

승인 : 2020. 04. 10. 06:00

[삼성·현대차·SK '빅3' 주가 전망 ①삼성]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시장에서 ‘삼성중공업=유가’로 통하는 만큼 최근 국제유가 급락 기조의 직격탄을 맞은 종목이다. 국내 경쟁사 대비 해양구조물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해양구조물 시장은 유가에 좌지우지된다.

삼성중공업 주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재 42.9% 하락했다. 메르스 사태 당시 수익률은 -22.01%였다.

하지만 실적 전망은 하반기로 갈수록 밝다. 최근 4년간 적자였으나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2020년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전년도 -6166억원에서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LNG선 매출비중이 전년 대비 17%p 증가한 약 40% 수준으로 전망되고 설비와 인력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올해 수주 84억달러 달성시 올해말 수주잔고 16조원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수주잔고 증가에 따른 선가 상승은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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