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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통일벼 활용 품종 개발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 희망 싹 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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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0. 04. 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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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0일 한국의 통일벼 계통을 활용해 수량성 높은 벼 품종 개발을 지원하는 ‘아프리카 벼 개발 파트너십’ 사업이 성과를 보이며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진청 KAFACI와 3개 국제기구가 2016∼2025년까지 10년간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19개 참여국에 나라별로 2품종 이상 모두 55품종 이상의 밥맛 좋고 수량성 높은 벼 품종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한다.

특히 아프리카 벼 생산성을 25% 향상이 궁극적 목표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이 사업으로 개발·등록된 벼 품종은 세네갈 2품종, 말라위 2품종, 말리 1품종 등 5품종이다.

현재까지 우간다, 케냐, 가나에서 모두 8품종을 품종등록 중에 있으며, 9개 나라에서 37품종의 품종등록을 위한 지역적응시험을 진행 중이다.

2017년 12월 세네갈에서 등록된 ‘이스리(ISRIZ)-6’과 ‘이스리(ISRIZ)-7’ 품종은 수량성이 우수하고 밥맛이 좋아 현재 빠른 속도로 농업인들에게 보급되고 있다.

두 품종은 한국 통일벼 계통인 ‘밀양23호’와 ‘태백’을 세네갈로 가져가 현지 적응시험을 거쳐 등록된 것으로, 수량성이 ha당 7.2∼7.5톤으로 세네갈 대표 품종인 ‘사헬(Sahel)’보다 2배 정도 많다.

농진청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아프리카 벼 개발 파트너십’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벼 품종 개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연구시설 설치, 육종인력 양성 등 기초·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올해부터는 다수성 벼 품종 개발과 등록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 벼 개발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앞으로 속속 신품종이 개발·등록되면 아프리카의 쌀자급 달성, 농가소득 증대, 빈곤 해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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