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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지난달 22일 세종시 조치원 인근에서 여우를 봤다는 제보에 따라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 생물종보전원 연구진과 함께 여우를 추적했다.
생물종보전원 연구진은 여우의 활동 예상 지역에 무인카메라와 생포 덫을 설치하고 분변을 채취하는 등 주변 흔적 등을 조사했다.
29일 청주시 도심지 인근에 다시 출현한 여우를 포획·유전자를 분석해 여우가 ‘우리나라 여우’가 아닌 ‘북미산 여우’임을 최종 확인했다.
현재 여우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생물종보전원 중부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다.
‘북미산 여우’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등 법정관리종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야생에 방사될 경우 우리나라 여우와의 교잡, 유전자 변이, 서식지 및 먹이 경쟁 등의 우려가 있다. 환경부는 전문가 논의를 거쳐 동물원에 인계 등 적정 조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북미산 여우는 비록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편안한 안식처를 찾아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