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롯데온' 핵심 성장동력으로 2023년 온라인 매출 20조원 달성 목표
1만50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상품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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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 롯데e커머스사업본부 대표는 27일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진행된 롯데온 전략발표회에서 “통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고객에게 고도의 상품 추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롯데쇼핑이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을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으로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쇼핑이 롯데 유통 계열사 7개 쇼핑몰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은 2018년 롯데쇼핑이 온라인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커머스 사업부를 신설하며 이뤄 낸 결과물이다.
롯데온은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쇼핑 플랫폼이다. 롯데온은 고객의 행동과 상품 속성을 약 400여 가지로 세분화하고, 롯데멤버스와 협업해 국내 인구 수의 75%에 달하는 3900만 오프라인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상품 추천이 가능하고, 구매패턴이 비슷한 고객들의 데이터를 참고해 고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을 예측해 제안해 준다.
롯데온은 롯데가 보유한 전국 1만50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연동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의 경계 없는 쇼핑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점포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오프라인 점포의 이벤트 정보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프라인 점포와의 실시간 소통채널 등 온·오프라인 간 경계 없는 쇼핑이 가능하다.
조 대표는 “오프라인만 하는 커머스·온라인만 하는 커머스와 롯데온의 정보차이는 크다”며 “롯데온은 모두를 위한 서비스가 아닌 한사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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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매장의 특징은 △오늘혜택을 보여주는 ‘오늘ON 매장’ △관심있는 상품만 보여주는 ‘내관심 매장’ △단골 매장 혜택을 알려주는 ‘매장ON’ 매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오늘ON은 제한된 시간 내 한정적으로 판매하는 특가 영역과, 각 온라인 탭 내 대표 기능들만을 모아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영역으로 구성됐다. 내관심 매장은 고객이 평소 선호하던 특정 브랜드를 선호매장으로 ‘찜’ 해두면 해당 브랜드에서 고객이 아직 구입하지 않은 상품과 행사장들을 추천해준다. 또 본인이 좋아하는 상품 리뷰어를 팔로잉할 수 있으며 특정 이벤트 소식만 받아볼 수도 있다.
내관심 매장은 지정한 단골매장을 통해 해당 점포에서 개인별로 차별화된 할인혜택 및 이벤트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쌓인 고객의 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싶어 할만 한 혜택을 다양하게 제안해 준다.
롯데온은 고객이 단순히 빠른 배송보다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상품을 받길 원한다는 점’을 고려해 오프라인 매장을 거점으로 활용한 적시배송을 적극 도입한다. 고객은 롯데마트 풀필먼트 스토어와 롯데백화점의 ‘바로배송’ 서비스, 슈퍼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포함해 롯데그룹 내 7000여개 매장의 ‘스마트 픽’ 서비스 중 원하는 배송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은 오프라인 매장을 배송거점으로 활용해 물류비용과 배송시간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했다.
이와 함께 롯데온은 판매자들과의 상생에도 집중했다. 롯데온은 다양한 판매자들이 자유롭게 입점해 상품을 판매할 수 구조로, 롯데쇼핑은 롯데온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판매자와 상품을 평가할 수 있는 종합지표인 ‘온픽(ON Pick) 지수’를 활용, 우수 판매자의 좋은 상품을 최상단에 노출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이 분석한 온·오프라인 구매 트렌드 데이터도 판매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롯데그룹의 창업 전문 투자회사인 롯데액셀러레이터와 협업해 스타트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쇼핑은 ‘롯데온’을 롯데 유통사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2023년까지 온라인 매출 2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우리는 업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함께 활용한다는 최대 강점이 있고, 이는 다른 경쟁사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매장을 배송거점으로 활용하는 ‘O4O’ 전략도 다른 이커머스 기업보다 물류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에 브레이크이븐포인트(BEP)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후 이익을 내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적자를 내면서 사업을 하는 식의 출혈 경쟁은 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