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역 체제 도입에 재고판매 속도 낼 듯
4월들어 오프라인 매장 매출 회복세…온라인 상품 다양화로 시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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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생활 방역 체제로 전환되면서 야외활동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달부터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꽉 막혔던 시즌 판매 전략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상 고온 현상으로 재고가 늘어난 K2코리아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재고 처리 시기를 조율해 왔다. 일반적으로 아웃도어 업계는 봄 시즌에 전년 재고를 판매해 재고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고 판매 시기를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K2코리아 역시 재고 처리 시기를 이르면 초여름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로 이 시기를 더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재고 판매가 늦어지는 것은 걱정거리였을 것”이라며 “다만 4월부터 야외활동이 조금씩 증가하면서 시즌 제품 판매가 늘어나며 부담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웃도어업계는 일반적으로 겨울 제품 수요를 미리 파악해 제품 생산을 진행하지만 지난해처럼 겨울날씨가 온화한 상황이 발생하면 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2018년 겨울에 온난한 날씨로 재고 부담을 키웠던 업계는 지난해에도 같은 상황을 반복하며 재고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K2코리아의 지난해 재고자산은 1691억원으로 전년 대비 0.06% 증가에 그쳤지만 재고자산평가손실은 2018년 33억원에서 55억원으로 66.7% 늘어났다. 이는 재고 처리가 빠르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올해 1분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재고 부담이 가중돼 왔다. 그나마 K2코리아는 다른 아웃도어업계와 달리 타깃 연령층이 넓고, 롱패딩에 집중하는 일부 브랜드와 달리 제품군도 다양하다는 점에서 재고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K2코리아는 일단 지난달부터 침체됐던 오프라인 채널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K2 전체 신발 부문의 경우 매출이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최근 ‘나 홀로’ 야외 활동이나 등산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면서 산행에 필수인 등산화 구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전용 상품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 구성을 달리하고, 오프라인 매장 역시 대리점과 백화점 전용 상품을 마련해 40~50대를 중심으로 접근성이 좋은 매장을 통한 구매 빈도가 늘어난 것도 지난달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됐다.
K2코리아 측은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브랜드 공식몰을 강화하고, 온라인 전용 제품군도 그에 맞춰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