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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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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20. 05. 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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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탈이를 활용하는 생생문화재 사업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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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하회마을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소’가 마스크를 쓰고 공연에 나서고 있다./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에서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고 공연에 나섰던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소’가 예년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했던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과 탈놀이를 활용한 올해 생생문화재 사업을 재개한다.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고 지난달 평균 4900여명의 관람객이 꾸준히 하회마을을 찾고 있다.

이에 시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관람객 볼거리 제공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12일부터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재개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단계에서 조심스럽게 시작하기 때문에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상설공연장과 전수교육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신명 난 한판을 선보일 계획이다.

상설공연은 1~2월 매주 2회(토, 일요일) 진행되던 애초 일정을 5~12월 화·수·목·금요일까지로 확대 편성했고 매주 6회(화~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하회마을 탈춤공연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은 지난해는 관람객이 13만3900여명에 이를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코로나19로 공연을 중단하기 직전까지도 공연장은 마스크를 한 관광객들로 만원을 이뤘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연 전·후 공연장을 소독하고 공연장 입장 전 발열 체크,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해 관람객의 안전에 더욱 신경 쓸 예정이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난 3월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지난 6일부터 탈춤 따라 배우기 등의 체험프로그램 신청·접수 등의 업무를 정상화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지난 5년간 체험·교육·공연 프로그램을 총 517회 실시해 2만9510명(내국인 2만6421명·외국인 3089명)에게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게 했다.

시는 올해 하회탈(국보 121호)과 하회별신굿탈놀이(국가무형문화재 69호)를 활용해 ‘탈 쓰고 탈 막세’를 주제로 체험, 교육,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은 탈춤 따라 배우기(특별강의·상시모객·학교교육), 전수교육관 1박2일 체험캠프를 마련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화요 상설공연, 하회별신굿 재현행사를 편성해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하회탈의 역동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는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로 전화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필상 시 문화유산과장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과 이를 활용한 생생문화재 사업 재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친 시민들을 위한 단비가 될 것”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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