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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매년 봄철은 나들이 차량의 증가로 통행량이 증가하고, 특히 고라니의 경우 번 식기를 맞아 먹이 활동 증가와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이동이 활발한 시기다.
특히 세종시는 도농복합지역으로 저지대 야산이 많아 고라니의 출몰이 잦다. 로드킬 관련 출동 건수를 보면 1∼3월에 2건이었던 것이 4월 10건, 5월 현재까지 6건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90%가 고라니에 의한 사고로 확인됐다.
로드킬 사고는 야생동물과 직접적인 충돌로 인한 피해도 크지만, 도로에 방치된 사체로 인한 2차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운전 중 야생동물을 발견하거나 충돌했을 시 핸들 급조작과 급브레이크는 절대 금물이다.
상향등을 사용해 동물을 쫓으려 하는 것도 위험하다. 일시적으로 동물에게 시력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제자리에 멈추거나 차량으로 돌진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경적을 울리며 서행으로 통과하는 것이 안전하다. 혹시 충돌하게 되면 비상등을 켜고 우측 갓길 등 안전지대로 차량을 이동 후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천창섭 세종소방 대응예방과장은 “봄철은 로드킬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야생동물 출몰지역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며 “만약 충돌 시에는 당황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 후 120 또는 119에 신고해 사고처리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