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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오찬간담회에는 금융위 인사로는 은 위원장과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금감원에서는 윤 원장과 전날 새로 부원장에 선임된 김근익·최성일·김도인 부원장, 김은경 소비자보호처장 등이 자리했다.
오찬은 은 위원장이 먼저 윤 원장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날 오찬은 금감원 신임 부원장들의 임명을 축하하는 행사로, 상견례 성격”이라고 밝혔다.
전날 은 위원장은 금감원 부원장 인사 후 코로나19와 미·중 간 갈등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경제 전시상황’인 만큼, 금융위와 금감원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윤 원장에게 “이번 부원장 임명을 통해 금융감독원 간부진들이 새롭게 갖춰진 만큼, 흔들림 없이 코로나19에 대응한 금융지원 및 현장점검, 금융소비자보호,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등 주어진 임무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수행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