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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산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용담댐이 수문을 열고 초당 최대 2500t 규모로 방류를 시작했다. 앞서 금산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제원면과 부리면 등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알렸다. 이에 주민 50여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용담댐 방류로 하천(금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제원면 제원대교 인근 도로에 있던 차량이 물에 잠겼다. 부리면 상가와 주택가에도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산군과 경찰은 제원대교에서 한방향 도로를 통제하는 등 저지대를 지나는 일부 도로 통행을 막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