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1일 3시 기준 오키나와 서남서쪽 해상에서 세력을 확대하며 북상 중이다. 2일 오전 제주 먼 바다를 시작으로 4일 오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해경과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태풍 ‘마이삭’은 2003년 ‘매미’와 이동 경로가 매우 유사하고, 남해안에 상륙 할 때 중심기압이 950hpa에 달하는 ‘매우 강’ 급 태풍으로 예상되고 있어 강풍과 파도로 인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김홍희 해경 청장은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열어 선박 및 해안가・항포구 등의 안전 취약점을 진단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주요 조치사항 등을 논의 후 본격적인 태풍 대비업무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태풍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동해 원거리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 33척에 대해 조기귀항을 유도하고, 동해 및 남해안을 항행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태풍 안전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동해상 악천후를 대비해 외국 선박들이 안전한 피항지로 이동하도록 중국·일본·러시아 관계 기관에 서한문을 발송한 상태다.
김홍희 청장은 “태풍 마이삭이 소멸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제적으로 조치하겠다”면서 “상황 발생 대비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