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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산 쌀 예상생산량 363만1000톤…‘쌀 수급안정제도’ 첫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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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0. 10. 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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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쌀 수급안정제도' 추진
3조원 지원해 수확기 출하물량 매입
가공용 쌀 1만톤 연내 추가 공급
올해 쌀 예상생산량이 363만1000톤으로 예상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안정제도’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9월 15일 기준 2020년산 쌀 예상생산량은 363만1000톤으로 조사됐으며, 최종 생산량은 11월 중순경 확정될 예정이다.

김종훈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재배면적 감소폭은 크지 않았지만 집중 호우와 연속된 태풍으로 출수가 지연됐다”면서 “낟알 수가 감소하는 등 작황이 평년보다 좋지 못해 예상생산량은 전년보다 11만3만톤 감소했다”고 말했다.

소비 감소 추세 등을 감안한 신곡 예상수요량과 비교하면 수급은 균형 범위 이내 수준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분석이다.

특히 올해 10월 말 양곡연도말 기준 정부양곡 재고는 106만톤 수준으로 2020년산 공공비축 35만톤까지 감안하면 정부의 쌀 공급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올해 첫 시행하는 수급관리 기준 상 정부의 별도 시장격리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판단하고 있다.

이와 별도 농식품부는 2020년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수확기 출하 물량을 안정적으로 매입하고, 쌀값 추이 등을 점검하며 산물벼 인수도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수확기 중 공공비축(35만톤)과 함께 산지유통업체에 벼 매입자금 3조3000억원을 지원해 수확기 출하 물량을 안정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태풍 등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중 쌀 품위 저하를 막기 위해 피해벼 농가 희망물량을 매입도 추진한다.

또한 쌀값 급등락 방지 차원에서 시장 여건을 점검하면서 수요조사 등을 거쳐 적절한 시기에 산물벼 인수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떡, 도시락 등 영세업체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양곡 가공용 쌀 1만2000톤을 연말까지 추가 공급하고, 가격 동향에 따라 필요시 영세자영업자 등 대상 정부양곡 공급방안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확기 쌀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11월부터 12월끼자 국산-수입산 쌀 혼합, 생산연도 혼합 등 양곡표시제도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정부양곡 유통·관리 실태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김종훈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수확기 초기 산지쌀값 또는 쌀 최종생산량 확정 등을 감안해 수급 상황을 재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적인 수급안정조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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