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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친환경·고효율 물류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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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0. 10. 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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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랙(Moving Rack) 시스템 도입으로 환경보호
인도장까지 운송 과정서 제품 파손율↓ 물류 작업단계도↓ 포장재 사용도↓
인도장에서 발생하는 에어캡 사용 제로화 목표
신세계면세점_무빙랙(인천공항 인도장)
인천공항 인도장에 배치된 신세계면세점 무빙랙/제공 =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비닐 쓰레기를 대폭 줄이고 인도장에서 빠르게 상품을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 통합물류센터에서 공항 인도장까지의 상품 운송 방식을 움직이는 캐비닛인 ‘무빙랙(Moving Rack)’으로 전면 교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구입한 면세물품을 운송할 때 상품 파손을 줄이기 위해 적용하는 에어캡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무빙랙은 바퀴 달린 3단 캐비닛으로 이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선반(rack) 모양으로 구성돼 효율적으로 물품을 적재할 수 있다. 선반마다 지정된 바코드가 있어 손쉽게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이 무빙랙 시스템은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9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인도장을 확대·개편하면서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신세계면세점은 무빙랙 도입을 통한 물류 효율 개선은 이용객의 쇼핑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세품 포장재로 인한 쓰레기 과다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물류 작업 단계 축소와 칸막이로 구분한 물품 적재 방식 변경에 따라 파손 위험도 줄고, 운송 과정에서의 파손을 막기 위한 에어캡 사용도 최소화된다. 신세계면세점은 비닐 포장재 사용 자제를 통해 인천공항 및 주변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국내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업계 불황 속에서도 ‘내실다지기’ 전략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며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친환경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면세업계 최초 에어캡 사용 제로화를 목표로 친환경 물류 박스와 종이포장재를 사용해왔으며, 뒤이어 지난 1월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그린백(에코박스)’를 추가로 도입했다. 현재 친환경 그린백은 인천공항 인도물량의 80%까지 확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후 단계적으로 10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포장재 ‘친환경 그린백’ 사용을 통한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 효과는 월 300톤(코로나19 이전 기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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