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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코로나19 속 실적 호조…배당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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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기자

승인 : 2020. 10. 30. 08:28

DB금융투자는 30일 두산밥캣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오히려 조경장비 등 신규 제품 수요에 긍정적이라면서 기존 제품도 가시적인 딜러 재고 확충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 개선에 따른 연말 배당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지난 29일 장 마감 이후 3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1조849억원, 영업이익률 10.2% 를 공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매출액은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선전으로 전년 동기 수준에 근접했다”면서 “기존 제품은 딜러 구매 이연으로 하락 했다”조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CT·MTL·ZTR 등 신규 제품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면서 “마케팅 비용 축소와 경비 절감 효과 등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4분기 두산밥캣은 북미 주택 시장에 대한 회복 기대감과 신규 제품의 판매 호조 추세 지속 등으로 매출이 추가 증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딜러 재고가 적정수준을 하회하고 있지만 딜러재고 확충이 연말 전후부터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다만 수익성은 신규 제품 마케팅 비용 지속과 계절적인 요인으로 소폭 감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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