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함께 1차로 분리수거 활성화를 통한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고 2차로 소각 및 중간 처리를 거친 소각재, 슬러지 등까지 재활용을 실시해 95%까지 재활용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각 가정에서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중구와 연수구를 ‘생활폐기물 재활용 배출·수거체계 개선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 단독주택과 상가를 중심으로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중구와 연수구는 같은 재활용 선별장을 사용하고 있어 이 사업의 재활용 촉진 효과를 확인하고 내년 인천 전역 확대 시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세부사업은 △품목별(4종) 재활용 전용봉투 보급 △거점 분리배출시설 설치 △시설 관리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는 자원관리사 운영 △비압착 재활용 전용차량 보급 및 수거 횟수 확대 등이다.
시는 단독주택·상가지역의 경우 아파트처럼 분리배출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혼합배출이 많은 만큼, 주민들의 편의성과 접근성, 공간 확보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거점 분리배출 시설을 중구에 310곳·연수구 1500곳 설치했으며 계속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품목별(4종) 재활용 전용봉투를 색깔별로 구분하고 봉투용량을 다양화 해 중구 186만장, 연수구 160만장을 제작해 주민에게 무상으로 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기존에 전량 매립되던 하수처리장 슬러지, 생활폐기물 소각재·비산재, 도로청소 비산재 등을 자원으로 재활용해 매립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상수도본부는 그동안 폐기물로 분류돼 전량 매립하던 정수슬러지를 시멘트 대체원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수산정수사업소는 지난 7월, 남동정수사업소는 10월부터 처리를 시작했다.
시는 4개 정수장 연간 정수 슬러지 약 2만4000톤에 대해 단계적으로 재활용 처리를 확대해 2025년 이후부터는 100% 재활용 처리할 방침이다.
시는 2025년까지 이러한 2차 폐기물 재활용을 37%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소각재를 시멘트 원료, 벽돌, 보도블럭, 복토재, 공유수면 매립토 등으로 재활용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제품은 시, 군·구, 공사·공단에서 시행하는 공사자재로 의무사용토록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과장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2026년부턴 수도권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중단되는 만큼 수도권, 나아가 전국 모든 지역이 친환경 자원순환정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의 내용을 올해부터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