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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서울 3대 빵집 나폴레옹과자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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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0. 11. 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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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식품관 매출 5분의 1은 디저트
빵 구독경제 서비스 업계 최초 도입
신세계 영등포점 베이커리 매장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베이커리 매장 전경/제공 = 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동네 빵집 모시기에 나섰다. 빠르게 달라지는 고객 취향에 맞춰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집객 효과까지 뛰어나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 본점에는 제과점 중 유일하게 서울미래유산으로 뽑힌 성북 본점 직영 ‘나폴레옹과자점’이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서울 3대 빵집·전국 5대 빵집으로 꼽히는 나폴레옹과자점은 1968년부터 2대째 가업을 이어 운영 중인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방부제나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재료로 당일 제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사라다빵 △구로칸토슈니탱 △벌꿀빵 △통팥빵 △크림빵 △초콜릿빵 △크로아상크런치 등이 있다.

강남점에서는 특별한 디저트 팝업 이벤트도 만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아리키친’ 팝업 스토어가 진행된다. 아리키친은 2015년부터 시작된 베이킹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CJ ENM DIA TV(다이아 티비) 소속 크리에이터로, 현재 수원 광교에서 ‘아리카롱’이라는 마카롱 전문 디저트샵도 운영 중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리키친이 직접 개발한 12종의 마카롱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그 동안 다양한 동네 빵집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디저트의 메카’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숨겨져 있던 빵집을 알리는 플랫폼으로 꼽힌다.

2014년 신세계가 처음 소개한 ‘이흥용과자점’은 5년새 신세계에만 매장을 3곳으로 늘렸다. 2017년 강남점에 입성한 이후 큰 사랑을 받았고, 그 후 1년 만에 이흥용 오너셰프는 ‘대한민국 제빵명장’ 타이틀을 얻었다.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가게를 찾아내 신세계와 함께 성장한 사례도 있다. 서울 서래마을에 있던 ‘오뗄두스’는 2010년 오픈한 카페다.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일류 호텔인 리가 로열 호텔에서 제과장을 했던 정홍연 셰프가 문을 열었다. 말단 파티시에부터 시작해 최고 셰프까지 오를 정도로 실력을 쌓았던 정 셰프는 일본 왕실의 황제 가족을 위한 케이크, 기네스북에 오른 케이크를 만들었던 대가다.

인기 있는 동네 빵집은 백화점 매출 견인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매출 5분의 1은 디저트 장르가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이에 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빵 구독경제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베이커리 고객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 베이커리 월 정액 모델을 처음 도입한 신세계는 지난 8월부터 본점·강남·센텀시티점·대구점·경기점·광주점·하남점까지 확대했다.

허성무 신세계백화점 디저트 담당 바이어는 “평소에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매일 체크하며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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