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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프놈펜 포스트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국은 수도 프놈펜과 인근 칸달주(州)의 각급 학교에 2주간 휴교령을 내리고 전국 KTV(유흥주점), 클럽, 영화관, 박물관 등의 영업을 무기한 중단시켰다. 프놈펜 시내 올림픽 스타디움도 모든 체육활동이 잠정 중단됐다.
지난 3일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한 시야르토 장관은 다음날 태국으로 이동한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그의 예방을 받았던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인사 89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당시 시야르토 장관의 경호를 맡았던 현지 경호원 1명이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비록 1명에 불과하지만 시야르토 장관의 방문 당시 접촉자가 많은데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만큼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 휴교령 역시 시야르토 장관과 접촉한 공무원과 교육청 직원들 및 학부모로 인해 자칫 코로나19가 집단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시야르토 장관은 캄보디아 방문 하루 전인 지난 2일 헝가리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캄보디아 역시 지난 4월 12일 이후 7개월동안 코로나19 국내 감염이 없었다는 것이 당국의 공식 입장인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다는 불안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훈센 총리는 격리와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이달 중순 화상으로 개최되는 아세안정상회의 등에 불참하겠다고 밝히며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높고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