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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수출 호조에 3분기 매출·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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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0. 11. 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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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670억원, 영업이익 233억원
해외 매출 전년比 41% 증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95억원…2019년 연간 영업이익 넘어서
삼양식품 전경
삼양식품이 해외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삼양식품은 13일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670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 11% 증가한 것이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49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 영업이익은 795억원을 기록해 39.2% 늘었다. 특히 1~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782억원)을 넘어섰다.

이런 실적은 수출 호조가 지속된 것이 주효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9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와 영업망 강화 전략에 힘입어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상승했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국가는 미국으로, 코스트코 등 주류 마켓 입점을 비롯한 판매처 확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0% 증가했다. 특히 내수에 비해 판매관리비가 적게 소요되는 수출이 호조세를 유지하면서 영업이익도 급증했다.

내수시장에서는 3분기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김치불닭볶음면을 출시해 불닭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불닭소스 마케팅을 강화하며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6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판매처 확대 및 마케팅을 통해 중국·미국 등 3분기 해외 매출이 전년비 41%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신제품 출시, 연말 프로모션 등을 실시해 국내외 매출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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