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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도리 야생철새 분변 고병원성 AI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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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0. 11. 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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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제주 하도리에서 지난 17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22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2일 현재까지 총 6건의 고병원성 AI 항원이 천안과 이천 각 2건을 비롯해 용인, 제주 각 1건의 철새도래지에서 발견되는 등 전국적으로 위험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방역을 위해 가금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전방위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전업규모 가금농장(4280호)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소독·방역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했고, 적발된 미흡사항에 대해 신속히 보완하고 농장 29호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전국 소규모 가금농장에 대해 현재까지 4만4574호(68%)에 대한 소독·방역시설 설치 여부 점검을 실시했고, 울타리·방조망 미설치, 소독장비 미구비 등 현장에서 지적된 방역상 미흡사항에 대한 개선을 요구, 적극 지도하고 있다.

방역에 취약한 가금농장과 시설 2401개소에 대해 8~10월까지 소독·방역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했으며, 울타리 미설치, 대인소독시설 미구비 등 미흡사항에 대해 지자체에 통보하고 보완토록 했다.

전국의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257개소, 가금거래상인이 소유한 계류장 187개소에 대해 10월 소독·방역실태를 특별점검했고, 미흡사항이 확인된 곳에 대해 과태료 처분, 사육제한 등 엄정 조치했다.

야생조류로부터 가금농장으로의 오염원 유입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 169개소에 대해 세척·소독시설 적정운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온도제어장치 미설치 등 미흡사항을 보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야생조류로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전국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만큼 기본적으로 농장 밖은 오염돼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농장 주변에 생석회를 다시 한번 도포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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