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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재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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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20. 11. 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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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가 25일 한울원전본부 정문 앞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기간 연장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제공=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경북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는 25일 한울원전본부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재개를 호소했다.

이날 집회는 같은 시간 청와대 분수대에서 국민의힘 박형수, 이채익, 김영식 국회의원과 원전관련 단체가 함께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연장 촉구 국민 기자회견과 같이했다.

범대위는 건설허가 기간만료가 불과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신한울 3·4호기의 건설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간 연장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한울 3·4호기의 건설계획이 최종 백지화된다면 사전 제작한 원자로 설비비용 5000억원과 매몰 비용을 포함해 78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을 비롯해 원전 예정부지(약 51만평) 처리문제 등 4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범대위는 “울진은 원전 건설 중단에 코로나 19까지 겹쳐 젊은이들은 떠나가고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잇따르는 등 지역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울진군민은 계획된 원전을 진행하고 향후 지역 사회가 원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점차적인 변화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UN 기후환경 특별보고서에 의하면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지금보다 2030년까지 최대 2배, 2050년까지 최대 6배의 원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탄이나 LNG 등 화석연료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원자력 발전을 지금보다 더 늘리라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신재생에너지라며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데 여의도의 17배에 달하는 산림을 없애버렸다”고 비난했다.

범대위는 “단지 우리 원전산업과 원전기술의 몰락을 막고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며 그 조치는 바로 건설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의 건설 재개”라고 강조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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