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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콕포스트는 최근 마히돈대학교 산하 시리랏 의과대학 병원의 쁘라싯 와타나파 학장의 말을 인용, 미얀마에서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가 전염력이 20% 더 강한 변종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지난달 24일 미얀마에서 일하던 태국인이 밀입국한 이후 북부 치앙라이·치앙마이주(州)에서 이와 관련된 46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쁘라싯 박사는 미얀마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의 약 60%가 변종(G614) 때문이라 밝히며 “전염력이 더욱 강한 만큼 더욱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당국에 정보를 숨기는 것은 코로나19 상황을 악화시키고 모든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 경고했다.
미얀마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9일 발생한 확진자만 1400명이 넘는다. 지난 5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은 지난달 실시된 총선과 연휴로 인파가 대거 몰린 탓이라 밝히며, 크리스마스와 새해 행사에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경각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태국 당국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인 미얀마 발 밀입국을 막기 위해 7일부터 미얀마 내 태국인들이 합법적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국경을 개방하기로 했다. 미얀마와의 국경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3월 21일 차단됐다. 국경을 폐쇄해도 밀입국으로 코로나19가 유입되니, 국경을 부분 개방해 방역당국이 상황을 통제하는 것이 더 낫다는 계산이다. 현재까지 미얀마에 발이 묶인 태국인들은 약 400명으로 알려졌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도 24시간 내내 태국·미얀마 국경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드론과 항공사진을 적극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10일 현재 미얀마 밀입국 사건으로 인한 감염 사례는 46건이며, 밀접 접촉자 51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