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국방부로부터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을 부평구 일신동 17사단으로 이전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 사업방식을 ‘기부 대 양여사업’ 방식으로 확정하고 군부대 이전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기부 대 양여사업 방식은 사업시행자(인천시)가 기존의 국방·군사시설을 이전하기 위해 새로 설치한 국방·군사시설을 국가에 기부하고, 국가(국방부)는 기존 국방·군사시설의 대체시설을 기부한 자(인천시)에게 그 기능이 대체돼 용도폐지된 일반재산을 양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참여협의회와 시의회 보고를 거쳐 지난 5월 제3보급단 등 군사시설 이전협의 요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한 이후 그동안 군 관계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시는 협의를 시작한지 6개월 만인 지난 4일 기부 대 양여 이전협의 진행통보가 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타 도시와 비교해 1년 이상을 앞당겨 진행통보가 돼 여의도의 절반 면적에 해당하는 약 36만평(1.2㎢)이 인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시는 앞으로 군 관계기관과 기부재산 및 양여재산의 범위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합의각서(안)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인천의 군부대 이전사업은 지역 내 6곳 예비군 훈련장(계양 동원훈련장·김포 예비군훈련장·계양부평 예비군훈련장·주안 예비군훈련장·남동구 예비군훈련장·서구동구 예비군훈련장)을 부평구 일신동과 계양구 둑실동 등 2곳 훈련장으로 통합하고,부평구 산곡동 3보급단을 부평구 일신동 17사단으로 이전하게 된다.
또 인천 부평구 일대 산재돼 있던 3보급단과 507여단, 화생방지원대, 구 안보지원부대, 공병대대, 시설단, 17사단(본부·직할대)과 1개 연대, 3군지사, 항공단, 항공대대, 화생방대대, 포병연대 등은 모두 17사단 부지에 통합한다.
시는 그동안 군부대로 인해 단절됐던 장고개도로 개설과 군부대로 낙후된 부개 일신동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 주민 숙원사업 등 군부대 주변지역 주민요구사항에 대해 시민참여협의회 등 시민소통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전협의 진행통보로 기부 대 양여사업 방식이 확정됨으로써 앞으로 군 관계기관 등과 지속적 협의와 의견조율을 통해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