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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축산물 납품가격 산정 ‘급식품질 개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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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0. 12.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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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TF 구성하고 생산원가 분석
합리적 가격 산정 771개 학교에 적용
표준모델 도입 후 축산물 만족도 UP
급식품질 개선·비리 등 차단 시키고
예산 31억800만원 절감 효과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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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이 과학적 축산물 납품가격 산정 프로그램을 개발 ‘급식품질 개선’ 등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이다.

축평원의 최근 개발, 선보인 ‘학교급식용 축산물 가격산정 품질모델’이 주인공이다.

15일 축평원 관계자는 “학교급식 축산물에 대한 과학적인 납품가격 산정방법 개발과 보급으로 비리 차단, 급식품질 개선, 유통 투명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평원의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산정 모델 개발’ 과정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8년 정부기관, 지자체, 학계,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2019년 5월부터 표준모델 개발을 위한 유관기관 TF 구성·운영 후 2020년 5월 생산원가 분석을 통한 표준모델을 개발했다.

이후 표준모델(안)의 서울시 시범적용을 거쳐 2020년 7월 학교급식용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 개발을 완료했다.

2020년 9월에는 서울시 관내 초·중·고 771개 학교에 표준모델을 본격 적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예산만 635억5900만원 규모이다.

그동안 축평원은 서울시 소재 학교에 표준모델을 적용하기 위해 꾸준히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협업을 체계 구축했다.

이와 관련 축평원은 2018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공정하고 투명한 가격산정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축산물 학교급식재료 가격 산정에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한우 2만3715마리와 돼지 55만3574마리에 대한 부위별·등급별 거래가격 조사 과정을 거쳤다.

또한 도축·가공·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축비, 운송비, 포장비, 인건비 등 학교급식 공급업체와 납품업체의 제경비 분석을 통해 축산물이 학교까지 납품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비용 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축평원 관계자는 “일반학교의 영양교사가 조사한 소매가격과 납품업체의 견적가격을 비교해 납품가격을 결정하는 기존 방식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표준모델의 학교 현장에서 본격 적용되면 학교급식의 질과 투명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평원 관계자는 “유통정보를 활용한 표준모델 개발과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산정을 통해 574만 학생들이 먹는 학교급식의 질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위별·등급별 축산물 유통가격을 정확하게 반영한 표준모델을 적용하면 학교급식 예산 31억8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 축산물의 품질수준 진단, 납품업체 패널티 적용 기준 도입, 영양교사 만족도 조사로 학교급식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영양교사의 업무량과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축평원의 설명이다.

실제 영양교사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게 일례다.

축평원과 서울시농수산유통공사가 공동으로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서울시 관내 학교급식 표준모델 적용 835개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82%가 ‘표준모델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변했다.

0.1%는 ‘표준모델이 학교급식 품질 개선에 도움됐다’, 98.2%는 ‘표즌모델에 대해 긍정적이다’라고 각각 응답했다. ‘표준모델을 적용한 축산물 품질 만족도’에 대해서는 96.4%가 긍정적이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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