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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캄보디아 교육부는 9학년과 12학년 학생들의 졸업시험에 별도의 성적을 매기지 않을 것이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미 시험을 치른 9학년(중3) 학생들은 모두 전원합격 처리하고, 12학년 학생들은 무시험으로 고교졸업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앞서 훈센 총리는 지난 15일 국영방송 TKV에 출연해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교육수준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고, 전염병도 다시 확산세로 보이고 있다”며 “내달 1월 11일로 예정했던 고등학교 졸업시험을 취소한다. 12학년(고3) 학생들은 시험 없이 졸업을 인정받아 대학에 진학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그는 “무시험 결정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캄보디아의 고교졸업시험은 통상 매년 8월 경 치러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수차례 연기됐다. 약 12만 명이 응시할 올해 고교졸업시험은 내달 1월 11일까지 연기됐으나 결국 ‘무시험’으로 결정된 것이다.
수험생과 국민들 다수는 이 같은 결정을 반기면서도, 고교졸업시험 점수 없이 대학 진학이 이루어지게 될 초유의 사태에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 진학과 장학금 문제 등 앞으로의 문제에 대해선 당국이 다시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