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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남부 빈롱성에 거주하는 베트남인 찌(32)가 지난 26일 베트남으로 밀입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찌(1440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미얀마에서 태국으로 잠입한 뒤 23일 캄보디아로 건너갔다가 24일 다른 2명과 함께 접경지대인 베트남 떠이닌성(省)으로 밀입국했다. 이후 7인승 차량을 이용해 베트남 남부 최대 도시인 호찌민시로 간 뒤 16인승 버스를 이용, 띠엔장성(省)을 거쳐 빈롱성(省)으로 이동했다. 이후 어머니의 신고로 곧바로 격리된 찌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찌의 동선이 복잡했던 것은 물론 다수의 인원과 접촉한 것이 알려져 당국과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고조됐다.
찌와 함께 미얀마에서 3개월간 거주하고 함께 밀입국했던 한명도 호찌민시 5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1451번 확진자) 거주하던 아파트 전체가 봉쇄되고 주민들과 접촉자가 격리되기도 했다.
보건 당국은 며칠에 거친 추적 끝에 29일, 밀입국한 1440번 확진자와 함께 7인승 차량을 이용한 6명을 모두 찾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같은 차량을 이용해 밀입국한 동탑성(省)에 거주중인 여성도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을 보여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도 높아졌다.
베트남은 지난달 말~이달 초 남부 호찌민시에서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한 베트남항공사 승무원으로 인해 88일만에 지역감염이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 2일 이후부터는 지역사회 감염이 없었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공식 발표 내용이었다.
당국은 1440번 확진자와 함께 7인승 차량을 이용했던 이들의 신원을 파악한 만큼 접촉자들을 추적해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국경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