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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단기출장 한국 기업인 격리 면제 시행 다소 지연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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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1. 01. 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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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설 연휴까지 겹쳐
실질적 시행은 음력 설 연휴 이후부터란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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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4일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를 예방한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의 모습. 양국은 이날 예방을 계기로 올해 1월 1일부터 14일 이내 단기출장 기업인에 대한 코로나19 격리 면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한국과 베트남이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한 14일 이내 단기출장 기업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베트남 격리 면제의 시행시기가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설 연휴 등의 영향이다.

7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베트남 외교부가 지난달 29일 양국 간 특별입국 합의사항 시행을 위한 안내 공문을 중앙 부처와 지방 인민위원회 등에 발송해 기업인 특별입국 절차를 시행할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전 세계와 베트남 내 코로나19 상황과 곧 다가올 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 같은 정치 일정, 다가오는 설 연휴 등 제반 사정으로 구체적인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4일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예방한 것을 계기로 양국은 기업인 특별입국 절차를 올 1월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으나 시행 시기가 다소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산당 전당대회를 실시한다. 이를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수도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지역의 특별입국 허용도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산당 전대가 끝난 이후에도 최장 9일간인 설 연휴가 다가와 현실적으로 2월 말까지 특별입국을 허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남부 호찌민시로의 특별 입국은 다음달 5일까지 승인된 상태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도 또 다른 복병이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일, 영국에서 귀국한 자국민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5일 우선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을 금지했다. 당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에 따른 입국 금지 대상 국가를 추가할 지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단기출장 기업인에 대한 베트남의 14일 격리 면제가 실질적으로 시행되는 것은 설 연휴 이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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