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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지난해 4분기에도 날았다…연간 취급액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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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1. 02. 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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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취급액 4조5000억…5%↑
매출 1조2067억, 영업이익 1579억…전년 대비 각각 1%, 31.5% 증가
모바일쇼핑 취급액 6649억원…1년새 13%↑, 모바일쇼핑 성장 가속
"올해 GS리테일 합병 시너지 극대화"
GS홈쇼핑
GS홈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온라인 쇼핑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4조5000억원의 취급액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4조4988억원의 취급액을 기록해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별도기준)은 1조2067억원으로 1%, 영업이익은 1579억원으로 31.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2.1% 증가한 1302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3284억원 대비 3.3% 줄었지만, 직전 분기 2868억원 보다는 10.8% 늘어났다. 4분기 영업이익은 462억원을 기록해, 2019년 4분기 294억원 대비 5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실제로 유산균 등 건강식품의 판매가 늘었고, 세탁기·냉장고 등의 가전 판매도 늘면서 GS홈쇼핑의 취급액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또 판관비율 하락도 영업이익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실제 GS홈쇼핑의 지난해 4분기 취급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15.4%로 전년 동기(16.9%)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취급액의 경우 지난해 4분기 1조1806억원으로 3분기(1조890억원) 대비 8.4% 증가하며, 지난해 분기별 취급액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2019년 4분기(1조809억원)와 비교하면 9.2%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성장을 주도한 것은 모바일 쇼핑이었다. 취급액 전체에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율은 56.3%로 TV쇼핑(34.9%), PC기반 인터넷쇼핑(7.2%)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사업부문 매출도 모바일 쇼핑이 TV쇼핑을 앞섰다. TV쇼핑의 4분기 매출은 1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반면, 모바일 쇼핑의 4분기 매출은 1679억원으로 같은 기간 6.9% 증가했다. GS홈쇼핑의 모바일앱 다운로드는 3900만건(중복 제외)을 넘어섰다. 다만 TV쇼핑의 경우 T커머스 취급액이 증가한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2019년 4분기 1011억원이었던 T커머스 취급액은 지난해 3분기 1243억원으로 늘어났고, 4분기에는 1565억원까지 늘었다.

GS홈쇼핑은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온라인 유통이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GS홈쇼핑의 매출(별도기준) 1조2626억원, 영업이익 1504억원을 기록해 4.5%와 3.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GS홈쇼핑은 시그니처 브랜드 확대와 미디어커머스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통해 핵심 사업역량을 높이고, 그동안 활발히 투자를 진행해 왔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GS홈쇼핑은 합병을 결정한 GS리테일과의 시너지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GS홈쇼핑 측은 “7월로 예정된 GS리테일과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니즈 파악, 크로스채널 통합마케팅, 풀필먼트 및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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