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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막아라… 완성차·빅테크기업간 ‘미래차 짝찾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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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02.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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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독주를 막기 위해 혁신이 필요한 기존 완성차업체와 거대 미래차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빅테크기업간 ‘합종연횡’이 가속화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연내 애플을 중심으로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과 현대차·기아·폭스바겐·GM 등 전기차플랫폼이 갖춰진 기업간 전격적 협력 발표를 전망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애플과의 자율주행 협력설을 부인하며 하루만에 14.98% 폭락한 기아의 주가는 불과 2거래일만인 10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 자체 경쟁력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결국 애플 혹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협력요청이 쇄도할 것이란 분석이 주가에 반영됐을 거란 시각이다. 증권가에서 지금을 현대차그룹 주식 매수 타이밍으로 진단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설 연휴기간 해외에서도 빅테크 기업의 전기차 진출 시나리오에 대한 보도가 쏟아졌다. 블룸버그는 ‘미래 먹거리’가 필요한 애플의 전기차 생산에 현대차 등 5개 회사를 유력한 후보로 꼽았고 CNBC는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아이카’가 테슬라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도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빅테크기업들에 여전히 ‘기아’가 매력적인 선택지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애플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수준 있고 검증 된 완성차업체는 ‘기아’를 포함해 몇 되지 않는다”며 “애플이 어디든 연내 협력을 공식화하면 이를 신호탄으로 다른 거대 IT기업들 역시 줄줄이 제휴와 동맹 선언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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