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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매출 3년내 2조4000억 목표…온·오프 결합 ‘올라인’ 강자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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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1. 03. 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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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온라인 매출 연 1조원 육박
자료사진_홈플러스, 온라인 '피벗 플레이' 나선다 (1)_피커
홈플러스 장보기 전문 사원 ‘피커’가 온라인 배송을 위한 제품을 선별하고 있다./제공 =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을 결합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오프라인 인프라를 주축으로 전국의 온라인 고객들의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올라인(Online+Offline)’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홈플러스는 2020회계연도(2020년 3월~2021년 2월) 온라인 사업 매출이 1조원을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온라인사업 확장에 나서면서도 경쟁사에 비해 우수한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하드웨어’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은 그대로 두면서, 온라인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언제든 빠르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움직이겠다는 ‘피봇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2018년 11월기준으로 전국 홈플러스 점포의 영업면적은 평균 4386㎡로, 3000㎡ 이상의 영업면적을 보유한 점포 수도 81개다. 홈플러스는 전국 점포 면적을 합치면 후방(창고) 면적이 총 17만평, 주차장은 74만평 등 축구장 420개(91만평)에 달하는 면적을 갖추고 있다.

홈플러스는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기존 점포 내 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풀필먼트센터’를 조성해 온라인배송이 크게 몰리는 지역의 점포 물류기능과 규모를 확장했다.

2018년 홈플러스 인천 계산점에 이어 2019년에는 안양점, 수원 원천점 등 총 3곳의 대형마트 매장에 풀필먼트센터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 시공에 드는 비용과 기간, 관리비용을 절감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선 품질·배송 속도·운영 효율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실제 풀필먼트센터가 조성된 원천점의 지난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5%, 안양점은 101%, 계산점은 10%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효율적인 투자와 운영방식으로 사업규모의 확장과 더불어 꾸준히 이익을 내는 ‘흑자구조 온라인 사업’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향후 3년 내 장보기 전문 사원 피커를 현재 1900명에서 4000명, 콜드체인 배송차량은 현재 1400여 대에서 3200여 대로 늘려 배송규모를 큰 폭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전국 어디서든 고객의 자택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피커들이 가장 신선한 상품을 선별, 콜드체인 차량으로 가장 빠르게 ‘당일배송’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올해는 온라인 매출 1조30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1조8000억원, 2023년에는 2조4000억원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오프라인 인프라를 주축으로 전국의 고객들을 향한 빠른 전환을 위한 ’피벗 플레이’에 전념해 ‘올라인(Online+Offline)’ 강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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