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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사외이사 역할 강화…법무·재무·회계·인사 전문가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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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1. 03. 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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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전경 (2)
삼양식품이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하는 등 사외이사 역할을 강화하고 나섰다.

삼양식품은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홍철규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정무식 법무법인 공감파트너스 변호사, 이희수 예교지성회계법인 대표를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감사위원회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위해 설치되며, 회사의 업무와 회계 전반을 감독하는 내부감사기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삼양식품은 현행 상법상 감사위원회를 설치할 의무가 없지만 선제적으로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 전원을 회계·재무·법무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모두 갖춘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올해 사외이사진을 대폭 강화하면서 이사회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강소엽 HSG휴먼솔루션그룹 동기과학연구소 소장은 인사조직 중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대한 각종 코칭과 컨설팅 활동을 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신설한다. 이에 따라 향후 사외이사 선임 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은 후보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사외이사 역할 강화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이사회 견제와 감시체계를 갖추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전한 지배구조와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해부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내부회계관리제도와 준법지원인제도를 도입하고 관련 전담 부서를 조직했으며, 오는 26일 열리는 주총에서는 이사회를 대대적으로 재정비한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사외이사진을 보강하며, 이사회 산하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 감사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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