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사장 "변화 체감되는 한해"
연구개발·M&A 4조7000억 투자
내달 K8 시작 7월까지 6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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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송 사장은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77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기아의 도전을 지켜봐 달라”면서 “선언으로만 그치지 않을 것이며 고객과 주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실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시한 방향성은 미래차 전환이다. 송 사장은 “7월 출시 예정인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전기차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전 차급에 걸쳐 전기차 라인업을 보유해 전기차 티어 1 브랜드로 성장해 가겠다”고 했다. 그는 또 “PBV 분야에서는 시장을 빠르게 개척하고 오픈 이노베이션과 독자 플랫폼 개발로 글로벌 넘버 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기아는 올해 총 4조7000억원의 투자에 나선다. 지난해 보다 3000억원 증액 된 규모다. 연구개발(R&D)에 2조원, M&A 등 전략 투자에 6000억원이 책정돼 있다. 미래차 전환을 서두르는 기아는 다음달 K8을 시작으로, 7월까지 총 6종의 신차 및 상품성 개선 차량 출시가 예정됐다.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까지 포함하면 7종이다.
새 로고가 박힌 풀체인지 K7의 후속인 ‘K8’과 스포티지를 비롯해 상품성을 개선한 K3·K9 모델 출시는 올해 기아의 판매 목표 292만대를 맞추고 안정적인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다. 송 사장은 “수요 회복과 연계해 판매를 늘리고 신흥시장에서 내연기관 차량 중심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7월 출시하는 EV6는 기아의 E-GMP 플랫폼 시대를 여는 첫 타자다. 이 시점부터 기아의 전기차 수익성은 급등하기 시작하고 2025년 EV 풀라인업이 구축되면 전기차 영업이익률이 8%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재료비 절감과 신수익사업, 규모의 경제로 인한 고정비 축소 등이 배경이다.
기아는 물류 배송, 택시 등 목적에 맞게 공간성을 극대화 한 PBV 전기차로 국내 상용차 시장을 접수하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접근을 위해 지자체, 기업, 개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량 구독 및 공유 서비스를 융복합 중이다. 성공한다면 우수 벤치마킹 사례가 돼 글로벌 주요 도시로 확대 전파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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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ESG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안도 통과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8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보통주를 기준으로 한 지난해 기말 배당금은 주당 1000원으로 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