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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망한 인천 배송근로자와 유가족에 애도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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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1. 03. 25. 08:33

쿠팡 로켓배송
쿠팡이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주택가에서 사망한 배송노동자와 관련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다.

25일 쿠팡은 “고인의 사망원인을 확인하는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일 사망한 배송노동자는 입사 후 배송업무에 배치된 지 2일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고인이 입사 이후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심장 관련 이상 소견이 있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인의 정확한 사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고, 회사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있다”며 “쿠팡은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일 낮 12시 57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주택가에서 의식을 잃고 발견된 배송노동자 A씨(42)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A씨에게는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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