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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과일 구독서비스 도입 10개월만에 고객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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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1. 03. 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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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이어 본점까지 확대…구독 신청 대상 VIP 고객도 늘려
수산·축산·양곡 등 신선식품 할인 쿠폰도 동봉…오프라인 장점 극대화
과일 정기 배송 포장(1)
신세계백화점 과일 구독 서비스 정기 배송 포장 모습/제공 = 신세계
신세계는 강남점 VIP 고객에 한 해 선보인 과일 구독 서비스는 시행 10개월 만에 신청 고객이 200%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고객들의 구독 연장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이달 기준 과일 정기 구독을 이용한 고객의 80%는 기존 고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의 과일 정기 구독은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선정한 제철 과일을 매주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월 구독료 22만원으로 26만원 상당의 백화점 제철과일을 매주 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다. 또 과일과 함께 △해당 과일을 고르는 요령 △보관 방법 △맛있게 먹는 팁 △바이어가 직접 작성한 과일 설명서까지 동봉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신세계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그 동안 월 30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던 구독 서비스 신청 대상 고객을 이달부터는 VIP 골드 등급 이상의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다음달부터 과일 구독 서비스를 본점까지 확대, 대상 고객도 늘리며 구독 경제 시장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과일 정기구독 서비스는 VIP 라운지 혹은 식품관 청과 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혜택도 강화된다. 제철 과일과 함께 신세계백화점 축산·수산 바이어가 추천하는 신선식품 할인권을 이달부터 증정하고 있다.

신선식품 할인 혜택도 강화하면서 VIP 고객들의 관련 구매도 늘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VIP 고객들은 3월 신선식품 장르에서 전년보다 17% 더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빵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한 달에 5만원을 내면 매일 빵 하나씩을 매장에서 직접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지난 1월부터는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쌀까지 구독 서비스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백화점 구독 경제 수요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구독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며 프리미엄 과일 정기 구독 서비스를 확대해 선보이게 됐다”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서비스로 수요를 선점하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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