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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건자재 기업 현대L&C는 보닥 타일, 쉬움 타일 등 ‘DIY(Do It Yourself)’형 인테리어 건자재 제품을 확대한다.
‘보닥 타일’은 거실·안방·화장실·주방 등 실내 공간 벽면을 꾸밀 수 있는 접착형 마감재다. 타일·벽지 등 기존 벽면의 형태에 상관없이 칼이나 가위로 쉽게 잘라 스티커처럼 붙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2021년형 제품은 국내 최초로 에폭시 코팅을 적용했다.
‘쉬움 타일’는 보닥 타일과 같이 칼이나 가위 등으로 잘라서 스티커처럼 붙여 완성하는 DIY 바닥재다. 대표 상품 4종은 실제 목재와 유사한 ‘진저’, 고급스러운 대리석 느낌의 ‘클래식 마블’ 등 천연 소재의 특징을 색상과 패턴으로 구현했다.
이들 DIY 인테리어 제품은 특히 환경 호르몬으로 분류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데다, 카드뮴·수은·납 등 6대 중금속 유해 물질이 들어가있지 않다.
‘보닥 플레이트’는 현대L&C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스티커 방식의 벽면 마감재다. 전문 도구 없이 간단한 방법으로 밋밋한 벽을 손쉽게 꾸밀 수 있는 DIY형 제품이다. 시공 과정에서 먼지나 가루가 날리지 않으며, 후면에 특수 점착 처리가 되어 있어 표면이 고르지 않은 벽이나 유리, 타일, MDF(중밀도 섬유판) 등 다양한 접촉면에 깔끔하게 부착할 수 있다.
현대L&C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급스러운 대리석 느낌의 ‘마블 스톤’ 패턴 9종과 화이트, 베이지, 핑크 등 ‘솔리드’ 패턴 5종으로 구성된 총 14종의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패널의 평평한 표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장재를 PP(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변경해 가벼우면서도 표면이 견고히 유지되도록 했다. 여기에 항균, 항곰팡이 기능도 넣었다.
현대L&C 관계자는 “자신의 개성에 맞춰 집안을 꾸미는 셀프 인테리어족을 겨냥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DIY 인테리어 제품 군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