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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주자 현충일 맞아 “고귀한 희생정신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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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오 기자

승인 : 2021. 06. 06. 17:00

與 "유공자 보상·예우 강화해야" 한목소리
野 "부끄럽지 않은 더 좋은 나라 만들겠다"
'현충일'<YONHAP NO-2399>
현충일인 6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객이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야 대선주자들이 6일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 유공자들을 추모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렸다.

여당 대선주자들은 “유공자 보상과 예우를 강화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썼다. 이어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그에 걸맞은 보상과 마땅한 예우를 보장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마땅한 도리”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순국선열, 호국영령, 민주열사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 당신들께서 지나온 100년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만들어줬다”며 “모든 것을 다 바쳐 나라를 지켜주신 분들과 가족들께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과 관련해 “나라 위해 헌신한 마지막 한 분까지 찾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보훈은 그 헌신에 대한 존경이다. 연고없는 분들을 결코 외롭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전날(5일) 6·25전쟁 참전용사 김우춘씨를 만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총리 재직 시절, 국가 보훈예산을 2.7% 늘려 5조8000억원으로 증액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몰군경과 유가족 분들에 대한 예우가 부족하다”며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에 더없는 존경과 애도의 마음을 바친다”며 “이번 현충일에는 6.25 참전 소년병들의 희생을 특별히 기억하고 추모한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제가 19, 20대 국회에서 끝내 통과시키지 못한 소년병특별법을 21대 국회가 꼭 제정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전날(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윤 전 총장은 충혼탑 지하 무명용사비와 위패봉안실에 헌화·참배했고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각 당 역시 현충일을 맞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히면서도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선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민주당은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추진 등을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를 강조한 반면 야당들은 최근 발생한 성추행 피해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 사건과 군 부실급식 사태 등을 거론하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박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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