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는 전날 공시를 통해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등을 사업으로 하는 가칭 (주)만도 모빌리티솔루션즈를 신설해 물적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구조 분할을 통해 개편하고, 각 사업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할은 핵심 역량의 전문화와 세분화를 통해 포트폴리오 확장에 대한 의지의 표현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분할의 목적인 자율주행 고도화, 지역 및 고객 다변화, 신사업 확장 등 전문화를 위해 분할 전 대비 투하 자원과 컨텐츠의 확장이 명확해야 한다고 판단된다”면서 “또한 인적 분할이 아닌 물적 분할을 택함으로써 신설 법인과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의 지분가치 할인에 대해 극복할 시너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