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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공고한 쌍용차, 인수 후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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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06. 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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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양산에 들어간 쌍용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티저. /제공 = 쌍용차
쌍용자동차가 매각 공고를 내고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2년 무급휴직이 포함된 자구안을 내면서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지만 실제 매각이 성사될 지는 안갯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쌍용차 인수·합병(M&A) 공고를 내고 매각을 본격화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30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은 뒤 예비실사를 거치면 8월 중순쯤에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늦어도 오는 10월 말까지는 인수 예정자와의 가격 협상까지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쌍용차는 다음달 1일로 예정됐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9월1일까지 미뤄달라고 서울회생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M&A 절차를 거쳐 보다 개선된 투자 상황을 회생계획안에 담아 법원 인가를 받겠다는 전략이다.

쌍용차 인수 후보자로 꼽히는 곳은 그간 의향을 내비쳐 온 미국 완성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와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와 사모펀드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이다. 다만 자금 동원력과 인수 의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조사위원을 맡고 있는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22일 법원에 “현 상황에서는 쌍용차의 계속기업 가치보다 청산 가치가 더 높다”는 취지의 중간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최종 실사 결과가 아니라서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가 전 M&A를 통해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청산가치와 계속기업 가치를 비교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며 “빨리 인수 의향자를 찾아 M&A 절차를 마무리짓고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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