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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 매체는 한영회계법인이 지난 22일 서울 회생법원에 쌍용차의 계속 기업 가치보다 청산 가치가 더 높다는 내용의 중간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쌍용차 측은 이와 관련 “조사 결과는 오는 30일 법원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해당 매체의 보도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고서 내용을 근거로 인수합병(M&A) 성사 여부나 청산을 언급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고도 했다.
법원에 제출될 조사 보고는 M&A 성사 시 인수의향자의 사업계획 또는 시너지 관련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고 계속 기업 가치는 어떤 연구 기관의 국내외 자동차 시장 전망치를 적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치가 크게 달라 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회사절차 개시 결정 후 조사결과와 관계없이 M&A 추진이 결정 돼 ‘인가 전 M&A’를 진행하고 있는 쌍용차의 현 단계에서 계속 기업 가치와 청산 가치를 비교하는 것은 더욱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르면 인가 전 M&A는 법원이 회생 계획을 인가하기 전 M&A를 진행해 투자계약을 맺고, 이 내용을 기반으로 회생 계획안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M&A 과정에 기업의 청산 혹은 존속 가치가 반영되지 않는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통해 조속히 연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쌍용차는 “인가 전 M&A를 위한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M&A 과정에 돌입한 만큼 향후 사업계획을 토대로 잠재 인수자와 협의해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자구계획의 원활한 이행 및 정상적인 생산, 판매활동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쌍용차 노사가 합의를 통해 마련한 자구계획은 국내 산업계에서는 유례가 없는 생존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이에 대한 폄훼나 쌍용차의 청산 가능성 또는 M&A 불투명성 등의 언급은 노사의 모범적인 노력을 무위에 그치게 할 우려가 있다”며 “선의의 부품협력업체와 영업 현장에 불안감만을 조장할 수 있으므로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