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피처폰, 온·오프라인 모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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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법인은 21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M21 프라임 에디션’을 아마존 등에서 공개한다. 갤럭시M21은 4800메가 카메라, 6.4인치 풀HD 에스아몰레드 디스플레이, 6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엑시노스 시리즈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6GB 램과 128GB 저장 장치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11이 기본 제공된다. 갤럭시M21의 가격은 10만원대 후반으로 점쳐진다.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은 현지에서 7만~10만원대 제품을 판매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보여준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공급 국가를 줄이거나, 선별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3월 ‘갤럭시A52’와 ‘갤럭시A72’를 공개했지만 국내엔 출시하지 않았다. 갤럭시 노트를 대신할 하반기 전략 제품인 ‘갤럭시S21 팬 에디션(FE)’의 출하량도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600만대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1 FE 모델은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인도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인도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40%대에 불과하다. 인구 14억명 가운데 60%는 아직 피처폰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피처폰 시장에서 각각 2위를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로 2위다. 1위는 샤오미(26%), 3위는 비보(16%), 4위는 리얼미(11%), 5위는 오포(11%)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1~5위에 중국 업체들이 포진해있다. 현지 피처폰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는 점유율 19%로 2위다. 1위는 인도 피처폰 전문업체 아이텔(itel)이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경우 자국 제품이 장악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반면, 인도는 스마트폰 확장 가능성에 삼성전자의 브랜드 인지도도 높다. 삼성 입장에서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시장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아마존 인디아·유니커머스·플립카트(Flipkart) 등과 협업해 신제품을 공개하고 할인 혜택을 주는 식이다. 오프라인은 전국 15만개 판매점과 거래한다. 윤예린 코트라 인도 뉴델리무역관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플래폼인 유니커머스가 발표한 동향 보고서를 살펴보면 스마트폰은 인도에서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물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M21 출시에 앞서 샤오미가 이날 ‘홍미 노트 10T 5G’를 출시했다. 홍미 노트 10T 5G는 트리플 카메라와 6.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