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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발생지역→농장→축사’ 경로 ASF 오염원 전파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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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1. 07. 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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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ASF 중수본부장(농식품부 장관)이 강원도 원주시 소재 도축장 ‘강원엘피씨’와 홍천군 멧돼지 ASF 검출지점 인근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찾아 여름철 ASF 확산 차단 대책을 점검했다.(농식품부)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갬현수 농식품부 장관)는 29일 여름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올해 5월 강원 영월군 양돈농장에서 ASF가 1건 발생 이후 양돈농장의 ASF 추가 발생은 없지만 최근 야생멧돼지에서는 ASF 양성 개체 발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멧돼지 ASF 발생은 올해 5월 19건에서 7월 25일 현재 47건으로 늘었다

현 상황에서는 멧돼지 폐사체 수색·포획 및 울타리 관리, 멧돼지 발생지역으로부터 농장으로 오염원 전파 차단, 농장 내에서 축사 내로 오염원 유입 차단 등 방역 조치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게 중수본의 설명이다.

이에 중수본은 사육돼지 ASF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멧돼지 발생지역→농장→축사’로 이어지는 경로에 대해 오염원 전파 차단에 나선다.

우선 최근 발생 빈발지역에 대해 환경부 수색인력을 50명에서 115명으로 확대 투입해 오염범위를 신속히 파악하고, 폐사체(오염원) 수색·제거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최근 양성 개체 발견지점 주변에 대해 드론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멧돼지 서식여부를 확인한 후 특별포획단의 전략적 포획도 실시한다.

가평·남양주에 2차 울타리를 추가 설치해 경기 남부지역으로 확산 차단도 추진한다.

또한 양돈 사육밀도가 높은 양돈 밀집 사육단지 20곳에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설치했고, 추가로 양돈 밀집 사육단지 12곳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설치를 추진 중이다.

영농활동으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농장종사자의 경작지 출입을 제한했으며, 트랙터 등 영농기구·장비의 농장 내 반입·사용도 금지했다.

사람과 접촉이 잦은 ‘모돈(어미돼지)’에서 발생위험이 큰 만큼 모돈사 출입 인원 최소화, 위생장갑 착용 등 방역 조치 이행실태를 시군과 검역본부가 철저히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강원도 원주시 소재 도축장 ‘강원엘피씨’와 홍천군 멧돼지 ASF 검출지점 인근 멧돼지 차단 울타리 점검에 나섰다.

김 본부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작업장 환기·소독 등 환경위생 관리, 외부인 출입관리 등 방역관리와 함께 사적 모임 금지 등 사회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면서 “도축장을 통한 ASF의 전파 차단을 위해 도축장 진입 전 출하 돼지 임상검사, 출입 차량에 대한 철저한 세척·소독 및 차량 진·출입 동선의 구분 등 방역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가평·홍천 등 최근 ASF 발생이 잦은 지역의 울타리 관리, 폐사체 수색과 멧돼지 포획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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