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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오이쩨·노동신문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오전에 벌어졌다. 다낭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선짜군 나이흥2 지역을 봉쇄하고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쩐 빈 다낭인민의회·국회대표단 부사무처장도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빈씨는 이후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던 의료진 로안씨와 시비가 붙었다.
차례를 기다리던 빈씨는 자신의 앞에서 어린이 2명의 검체를 체취하던 로안씨에게 “검체를 그렇게 엉터리로 대충 채취하느냐”고 항의했다. 로안씨는 “어린이들의 경우, 울지 않게 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채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엉터리로 채취하지 않았다. 원하신다면 꼼꼼히 채취해드리겠다”고 답했다. 이후 로안씨에게 검체 채취를 받은 빈씨는 로안씨의 뺨을 때리고 소리를 지른 후 현장을 떠났다. 충격을 받은 로안씨는 일을 그만두었고 동료가 이를 당국에 신고, 당국이 빈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빈씨는 1일 오후 “코를 3~4번이나 아프게 쑤셔서 반사적으로 얼굴(뺨)을 밀어낸 것이지 뺨을 때린 것도 아니고 실제로 때리지도 않았다”며 “자연스러운 반응”이라 주장했다. 사건 발생 초기에는 빈씨의 이같은 주장으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소홀히 하고 고의로 빈씨의 검체를 아프게 채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로안씨는 다음날 뚜오이쩨와의 인터뷰에서 “빈씨가 일어나 동료들과 주민들 앞에서 나를 때렸다. 일부 주민들이 왜 사람을 때리느냐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이후 빈씨가 도망친 것”이라 주장했다. 팜 홍 남 선짜군 의료센터장도 뚜오이쩨에 “의료진들은 이미 검체 채취에 숙달되어 있어 코를 3~4번씩 찌르는 일도 없다. 해당 남성이 로안씨의 뺨을 때렸고 현장에 있던 다른 의료진과 주민들이 모두 목격했다”고 밝혔다.
논란 끝에 빈씨는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로안씨에게 사과했다. 로안씨는 노동신문에 “코로나19 발발로 의료진은 몇 달째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하고 있다. 당황스럽고 슬펐지만 사과를 받아들였다”면서도 “아직도 뺨을 맞았던 당시가 생각이 눈물이 나고 힘들다. 의료진이 제대로 일하지 않았고 고의로 아프게 검체를 채취했다는 이야기에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며 빈씨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의료진의 명예와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선짜군 당국은 우선 양측의 갈등은 빈씨의 사과로 마무리됐으나 공안당국에 로안씨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해당 사건을 분명히 처리할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