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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 작가로서는 최초로 독일의 국립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 정교수로 임용돼 20여 년간 독일 미술교육에 기여했다. 또한 바우하우스, 베를린 세계 문화의 집, 베를린 도큐멘타, 국제 평화 비엔날레, 제5회 국제 종이 비엔날레 등 유수의 전시에 초대받으며 독일 미술계에 확실한 족적을 남겼다.
2019년 11월에는 독일 미헬슈타트의 시립미술관에 그를 기리는 영구 전시관이 개관했다. 비독일 출생의 작가로서는 그가 유일하다. 그럼에도 노은님은 ‘파독 간호사 출신의 작가’ 또는 ‘아이와 같은 순수함으로 물고기를 그리는 화가’와 같은 단편적인 이름으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노은님은 한지에 그린 아크릴화, 설치미술, 퍼포먼스, 테라코타 조각, 심지어는 교회의 스테인드글라스에 이르기까지 매체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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