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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주태석의 ‘자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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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08. 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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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주태석
자연·이미지(50×72.7cm 캔버스에 아크릴 2019)
대구에서 태어난 주태석은 홍익대 미대와 동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70년대 후반, 그는 단색 추상과 미니멀리즘이 주류를 이루는 미술계에 저항하며 고영훈, 이석주와 함께 극사실주의로 화단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1980년까지 이어진 작가의 ‘기찻길’ 연작은 극사실주의 화풍의 전형으로 떠오르며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 후, 우연히 공원에 앉아 바라본 나무와 숲에 매료된 그는 줄곧 자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그의 ‘자연·이미지’ 시리즈는 사실적인 방법을 기반으로 그려졌지만 이전의 사실주의와는 다른 서정성이 느껴진다.

본 작품의 화면 안을 가득 채운 푸른 빛 속 나무는 실제적이지만 몽환적이다. “자연의 실체는 묘사를 하면 할수록 멀어지고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아득해 진다”는 작가의 말처럼, 마음으로 자연을 바라보기 시작한 그의 나무와 숲은 실상을 넘어 허상을 재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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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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