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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주요 시멘트업체는 지난 27일 강원도 동해시 쌍용C&E 동해공장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등과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선언에 따른 이행상황을 공유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창기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의 ‘2050 시멘트업계 탄소중립 선언과 이행현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쌍용C&E 동해공장의 ‘2030년 탈석탄 실현’을 위한 계획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공유했다. 이후 시멘트업계의 탄소중립 관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부회장은 “온실가스 감축기술로 석회석 대체원료(비탄산염 원료) 추가 개발 등 친환경 신열원 개발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온실가스 포집 및 전환기술(CCUS) 적용을 앞당기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멘트업계는 이를 통해 2050년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50% 이상 감축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쌍용C&E는 폐열발전설비의 운영과 함께 폐합성수지 사용량을 늘리기 위한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2030년 탈석탄을 실현하고, 추가적인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2050년 탄소 발생량을 줄여나가기 위한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제조공정 특성상 온실가스 발생량의 완벽한 통제에는 한계가 있다”며 “적극적인 산업정책 및 금융 지원, 일반 국민들이 시멘트산업의 긍정적인 역할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시멘트업계가 의성 쓰레기산 문제를 앞장 서 해결한 바와 같이 시멘트산업의 고온 생산공정을 통해 재활용함으로써 환경문제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의원 등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들은 간담회 종료 후 폐열발전설비와 폐합성수지 저장고를 비롯해 순환자원 사용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가 진행중인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들은 산업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을 함께 유지하면서 탄소중립도 달성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업계와 국회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시멘트업계는 이번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국회가 정부 정책과 현장의 적용 가능 여부를 판단해 산업계 손실을 줄이고 국익을 지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