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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애물단지 ‘용흥동 금광포란재 아파트’ 20여 년 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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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1. 09. 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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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왼쪽부터) 김만호 포항시의회 의원, 이인숙 용흥동개발자문위 부위원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부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차동찬 포항시의회 의원, 배상옥 용흥동통장협의회장, 최창혁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용흥동 금광포안재 아파트 기공식을 갖고있다/제공=포항시
경북 포항 도심에 흉물로 방치돼 온 금광포란재 아파트가 마침내 철거된다.

포항시는 20년 넘게 방치된 기존 건물이 지난 3일 철거 공사에 돌입해 올해 말까지 해체·완료된다고 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1997년 7월 지하 4층 지상 15층, 314세대 규모로 사업승인을 받아 공사에 들어갔으나 시행사 부도로 공정률 40%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돼 지금까지 흉물을 보이며 포항시의 대표적인 애물단지로 남아 있었다.

그동안 당사자 간 각종 소송과 대법원의 사업승인 취소 가능 판결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시는 토지소유자의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 5월 3일 사업계획승인을 취소했으며, 건축물해체허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철거를 시작하게 됐다.

시는 철거 후 500여 세대의 명품아파트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일 철거 현장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시의원 등이 참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포항시민 가슴에 체증처럼 안아온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돼 기쁘다”며, “새로운 명품아파트 건설로 용흥동이 새롭게 발전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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