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선 압승 관련 "일희일비 안 하겠다" 몸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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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5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전 총장이) 검찰권을 사적으로 남용하는 데 개입했다는 의혹이 지금 계속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진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알고도 방치했다면 민주주의 질서 자체를 위협하는 국정농단 그 자체이고 본인이 청산돼야 할 적폐 세력 자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일 신생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제1야당이었던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측에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윤 전 총장과 배우자, 윤 전 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이 피해를 보게 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를 고발하라고 사주했다는 내용이다. 보도에는 당시 대검의 수사정보정책관인 손준성 검사가 고발장의 고발인란을 비워 김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 지사는 첫 경선지인 대전·충남에서의 압승에 대해 “일희일비 안 하겠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는 연연 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