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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단원 김지섭 옥중편지 4통, 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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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09. 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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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섭이 동생 김희섭에게 쓴 편지./제공=문화재청
의열단원 김지섭(1884∼1928)이 1924년 일본 도쿄 일왕 거주지 ‘고쿄’ 입구 다리인 이중교에 수류탄을 던졌다가 투옥된 뒤 옥중에서 가족에게 쓴 편지 네 통이 등록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김지섭 의사 편지’와 서울공예박물관에 있는 ‘한성미술품제작소 은제 공예품(이화문 합)’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정문’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김지섭은 일본 간토대지진으로 한국인이 학살당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1924년 1월 5일 이중교에 폭탄 3발을 던졌다. 하지만 폭탄은 제대로 폭발하지 않아 거사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김지섭의 편지 네 통 가운데 세 통은 동생 김희섭이, 한 통은 부인 권석희가 받았다. 이 편지들은 항일투사 김지섭의 진솔한 내면세계와 인간상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성미술품제작소 은제 공예품은 조선의 고유한 미술품 제작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성미술품제작소가 만든 물품이다. 공예품 높이는 12.4㎝, 지름은 18.2㎝다. 제작 시기는 1908∼1910년 무렵으로 추정된다. 서울공예박물관 상설전 공간에 전시돼 있다.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정문은 한국전쟁 당시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세운 시설이다.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는 이미 2008년 10월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구 육군 제1훈련소 정문을 지휘소와 묶어 하나의 문화재로 등록할 방침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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